무분별한 공공앱 개발에 대한 예산낭비가 지적됐다.
보령시의회 권승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달 29일 보령시 안전총괄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전총괄과에서 개발한 ‘보령시안심귀가앱’이 2018년 성과측정결과 폐기로 나왔다면서 이 같이 지적했다.
권 의원은 “행안부 결과에 따르면 2018년, 2019년, 2020년 각 지자체별 무분별로 개발된 앱에 대한 개선을 요하는 앱이 많았는데 ‘보령시안심귀가앱’이 2018년 폐기 결과에 이어 개선을 했지만 2019년에 또 폐기대상으로 평가됐다.”면서 “900만 원에 78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용자 중 관련 앱을 통해 내 가족 중의 누구의 위치를 파악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보령시안심귀가앱을 비롯해 놀아보령앱, 스템프앱도 예산은 투입됐지만 결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과감히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왕주 과장은 “안심귀가앱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학교, 경찰서, 소방서에 홍보를 하고 있는데 가입실적이 좋지 않는 상황이다. 노력은 하고 있지만 직원이나 담당팀에서 노력하는 만큼 실적이나 가입실적이 금방금방 눈에 나타나지 않아서 저조한 면이 있다.”면서 “내년에 가입을 많이 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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