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령시장 누가 나오나?
내년 보령시장 누가 나오나?
  • 이찰우
  • 승인 2021.12.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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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힘 등 8명 후보군 물망
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충남 보령시장에 8명의 후보군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충남 보령시장에 8명의 후보군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충남 보령시장에 8명의 후보군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특히, 김동일 현 보령시장의 3선 도전이 공공연한 사실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한 각 진영별 치열한 물밑 정쟁이 포착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의 3선 전초전인 국민의힘 당내 경선기준 등은 또 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년 3월 대통령선거 이후에도 세대교체를 위한 현역 패널티와 공천 가산점 등 기준을 놓고 변수가 작용할 것이라는 대목에서다.

또, 대선 결과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도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선 공헌도 등을 위해 각 진영별 진땀나는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선 대통령선거=공헌, 후 지방선거=공천’으로 직결 될 것이라는 전망에서 각 진영별 대선 공헌을 위한 물밑 전쟁이 본격화 됐다.

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충남 보령시장에 8명의 후보군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기호 전 보령시장 후보, 김한태 충남도의원, 이영우 충남도의원.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본선’?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경선 경쟁을 놓고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보령시장 역대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단체장이 없다는 것을 배경으로 김동일 현 시장의 레임덕과 세대교체론에 대한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는 해석에서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내 차기 보령시장 후보를 놓고 예상 후보들 사이 각축전을 놓고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경선과 본선에서 연거푸 낙선의 고배를 마신 김기호 전 보령시장 후보와 이영우 충남도의원, 김한태 충남도의원 등이 각각 출마를 결심하고 물밑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우 충남도의원의 경우 일찌감치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시작으로 행보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1월 2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출마선언을 갖고 “김동일 시장 8년 재임 동안 인구는 10만 명이 무너지고, 웅천산단의 분양율은 20%에도 못 미쳐 초라하기 짝이 없다”면서 “능력 있고 추진력 있는 집권여당 후보를 뽑아주신다면 지역경제와 인구회복에 올인(All-in)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당내 후보군에서도 본격적인 행보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한태 충남도의원 역시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기호 전 보령시장 후보도 대선과 관련 양승조 지사 및 이재명 후보 지지층 결집을 위한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양 지사 지지세력으로 알려진 ‘더위드봉사단’ 보령단장 등을 맡으며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경선 승리와 본선을 위한 이시우 전 보령시장(현 충남일자리진흥원장)과 이준우 전 충남도의회 의장, 김정원 전 보령시의회 의장 등 일선에서 물러난 당내 원로 등을 찾는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김동일 현 보령시장, 고종군 전 국민의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 이교식 전 서천군 부군수, 이진영 현 뉴스프리존 대전.세종.충남취재본부장, 황석순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국민의힘 ‘세대교체론’ 기회...‘지지층 결집’ 승부수

당초 김동일 현 시장의 3선 행보에 경선이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깨지고 5명의 후보군 형성에 따른 난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각 예상 후보자들 사이 정쟁의 화살이 김 시장으로 모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칫 당내 파벌로 인한 내홍을 겪을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실제 각 예상 후보군들의 국민의힘 보령지역 주요 결집층 등 물밑 접촉이 포착되고 있어 김동일 시장의 당내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이는 지난 6대에 이어 7대 지방선거까지 사실상 경쟁 없이 단수로 후보자 선출에 이어 내리 재선까지 지킬 수 있었던 것이 김태흠 지역위원장의 당내 결집 역할이 주효했다는 대목에서다.

이런 과정에 김 시장의 3선을 놓고 사실상 첫 경선을 해야 하는 상황에 그동안의 당내 공헌도 및 평가에서 엇갈릴 것이라는 일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 더불어민주당과 같이 내년 3월 대선을 놓고도 각 진영별 지역 공헌과 함께 당내에서도 ‘세대교체론’이 설득력을 가질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부 예상 후보자의 경우 일찌감치 본격적인 대선과 내년 지방선거 경선을 위한 입당원서 접수 및 당원 결집과 선대본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이교식 전 서천군 부군수가 공직에서 물러난 배경이 보령시장 출마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회단체 송년회 등을 찾아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에 나선 것으로 포착되고 있다.

‘50대 기수론’을 내세운 이 전 부군수의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당내 세대교체를 위한 지지층 결집 여부를 놓고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또, 황석순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도 최근 지역에서 대천고등학교 동문회 등 시민들을 만나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

이진영 현 뉴스프리존 대전.세종.충남취재본부장은 최근 측근 등을 통해 출마의사를 밝히고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종군 전 국민의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도 국민캠프 특보 등을 위촉 받고 출마에 대한 고심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시의 경우 ‘코로나19’ 국면과 ‘보령화력 1.2호기 조기폐지’ 등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도 표심에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역경기 침체와 함께 일자리, 교육 등의 문제에 이어 ‘인구’현안과 귀결되고 있다.

20대 대선을 놓고 각 진영별 본격적인 선대본부가 출범을 알린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민심을 선점하기 진영별 레이스도 함께 시작됐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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