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해넘이.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정보공개 유연성은?
보령시 ‘해넘이.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정보공개 유연성은?
  • 이찰우
  • 승인 2021.12.16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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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해맞이 취소 및 무궁화수목원 눈썰매장 폐쇄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 축소 운영...‘연말연시 사적모임 자제’ 당부
보령시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키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4일 코로나19 집단발생 관련 김동일 보령시장 긴급브리핑 장면.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확진자 발생 시 정보공개 지침을 보다 유연하게 해석해 시민의 입장에서 공개해 불안감 해소 및 경각심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령시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키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4일 코로나19 집단발생 관련 김동일 보령시장 긴급브리핑 장면.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확진자 발생 시 정보공개 지침을 보다 유연하게 해석해 시민의 입장에서 공개해 불안감 해소 및 경각심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령시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키로 했다.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보령시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보령시의 경우 지난 15일 기준 누적 확진자가 532명인 가운데 12월에만 188명을 기록하고 있다.

연말 김장 모임 등을 시작으로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령시청 누리집 자유게시판 등에는 확진자 발생에 따른 타 지역 대처 상황 등을 알리며 민원을 제기하는 한편, 일부 맘카페 및 밴드 등에서 확진자 발생 추이 등을 알 수 있어 시정에 대한 불편한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청양 집단감염 관련 ‘보령시의 시민응대 방식과 부실한 정보제공’ 등에 대한 성토가 나오자 김동일 보령시장이 ‘확진자 정보공개 유연하게 공개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1년이 지나도록 행정의 미온적인 태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관련기사】(미디어)김동일 보령시장 ‘코로나19 확진자 정보공개 유연하게 공개 할 것’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21년 해넘이 행사와 2022년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무궁화수목원 눈썰매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오는 24일부터 개최하는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는 로맨틱투어, 프러포즈 이벤트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고 백야캠핑, 러블리포토존 등 야간경관시설 중심 축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및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연말연시 사적인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증상 감염으로 인한 전파를 막기 위해 타 지역 방문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권고하고,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코로나 백신 3차 접종과 12~17세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도 독려하고 있다.

현재 18세 이상은 사전 예약을 통해 2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3차 접종할 수 있으며, 12~17세 소아청소년은 오는 31일까지 추가 예약을 받아 내년도 1월 22일까지 1차 접종을 실시한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 참여가 더 없이 절실한 시기”라며 “코로나19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니 시민분들께서도 연말연시 사적인 모임을 자제하고 백신 접종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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