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원재)가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10일까지 보령.서천.홍성 지역의 해양안전 확보를 위한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밀수.밀입국 등 외사활동을 강화한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보령.서천.홍성 바다를 이용한 국민은 평시대비 증가(여객선 81%.낚시어선 278%)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이원재 서장은 갯벌 고립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서천 선도리 갯벌과 아목섬 등 해양사고 취약지역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밀입국 방지를 위해 보안취약해역을 직접 둘러보았다.
보령해경은 이와 더불어 민생침해 범죄 특별단속과 함께 설 명절 수요 증가를 노린 수산물 원산물 허위표시나 밀수.밀입국 등에 대한 외사활동을 강화한다.
이 기간 동안은 외사요원 전담반을 편성해 시간을 정해두지 않고 수시로 집중 단속을 펼치고 국립 수산물 품질관리원, 군부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범죄예방 및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이번 외사활동은 진행중인 민생침해 범죄 특별단속과 더불어 기업.고질적 불법행위는 엄단하되 경미사안은 현장계도·경미범죄 심사제를 적극 활용해 재발을 방지 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국민들께서 ‘안전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인명피해 없는 안전관리’와 ‘신속한 사건사고 대응’이라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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