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에서 어제(15일) 코로나19 96명이 확진된데 이어 오늘(16일) 11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설 명절 이후 가족 및 직장 확진에 이어 지역 사회에서 감염사례가 증폭되고 있어 개인방역수칙 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르신 보호시설 등에서 종사자 및 이용자의 확진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114명 발상에 따라 보령시 코로나19 일일 최다 확진자 발생도 또다시 경신됐다.
시는 확진자가 매일 증폭되는 가운에 오늘(16일) 일일 100여 명이 넘어서면서 보령시청 누리집 코로나19 상황알림에만 관련 발생 상황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사회관계망(SNS) 등에 공유됐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내용은 앞으로 보령시청 누리집에서만 볼 수 있다.
당초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정보공개 유연성에 보수적이던 보령시가 100여 명이 넘어서는 확진자 발생에 업무 과중 등을 이유로 보령시청 누리집에만 발생상황을 알린다는 것을 놓고 비판 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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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런 가운데 보령시의 방역 관련 공식적인 입장은 현재까지 전무한 상태다.
한편, 이날 보령시 코로나19 114명의 확진자 발생으로 전체 누적 확진자는 1,817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