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에서 연일 100여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22일 일일 발생 최다 확진자가 또다시 경신됐다.
이날 174명(보령#2401~보령#2574)의 확진환자 발생에 따라 보령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74명을 기록했다.
설 명절 이후 가족 및 직장, 시설 등에 대한 지역 감염이 폭증되고 있는 가운데 보령시청 공무원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보건소 등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같은 경우 검사 결과가 늦게 나온 편이다.”면서 “시 소속 공무원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해당 부서 및 읍.면.동사무소 폐쇄 조치 등은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 학생 및 어린이집 등에서도 확산세가 포착되고 있다는 것.
이날 발생한 174명과 관련 격리 중 확진 18명과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진 39명, 이동 동선 등 역학조사 11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동 동선 등 역학조사 신규 확진자가 117명으로 지역 내 감염 확산세를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 방역 당국은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파하고 타 지역 방문자 접촉 및 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확진자가 매일 증폭되는 가운에 지난 16일 일일 100여 명이 넘어서면서 보령시청 누리집 코로나19 상황알림에만 관련 발생 상황을 공유키로 했다.
기존 사회관계망(SNS) 등에 공유됐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내용은 앞으로 보령시청 누리집에서만 볼 수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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