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금강권역 친환경적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양금봉) 등 전국 317개 단체가 힘을 모아 추진했던 4대강(금강.영산강.낙동강.한강) 생태복원을 위한 제20대 대선 국정과제 채택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3일 국가하구 생태복원 대선 국정과제 채택 전국회의(이하 전국회의) 양금봉 공동의장은 “4대강 생태복원 정책의제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동정책으로 채택되어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회의.대한하천학회.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5대강유역협의회 등 4개 단체는 더불어민주당 및 정의당과 4대강 국가하구 생태복원을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공동정책으로 이행하는 협약을 국회 본관에서 체결했다.
정책협약서에는 5개 국가 물 관리 혁신정책 의제가 담겼다.
우리 강 자연성 회복 정책 수립을 위한 법.제도 마련, 유역 단위의 통합 물 관리 실현, 4대강 본류 수질개선과 지류.지천의 수생태 연결 강화, 하구 생태복원 정책 수립 추진, 하천유역 탄소흡수원 정책 확대 추진 등이다.
양금봉 공동의장은 “이번 정책협약 체결은 양 정당이 4대강 등 국가 물 관리 분야 정책협력 네트워크 채널을 구축하고 제20대 대통령선거 공동정책 추진을 약속한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정부차원의 제도적이고 통합적인 4대강 생태복원 추진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도 현안과제인 금강하구 생태복원 정책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금강을 포함한 4대 강 국가하구의 통합적인 생태복원을 국가차원에서 이행하도록 보폭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