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너지포럼(준) ‘핵 발전 보령 건설 망언 사과’ 촉구
보령에너지포럼(준) ‘핵 발전 보령 건설 망언 사과’ 촉구
  • 이찰우
  • 승인 2022.03.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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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 핵발전소(SMR) 건설 ‘보령시민 두 번 죽이는 파렴치한 짓’
24일 보령에너지전환포럼준비위원회(위원장 이선숙)는 11시 보령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령은 수도권의 식민지가 아니다.’며 ‘핵발전소(SMR) 보령 건설 망언 사과’를 촉구했다.
24일 보령에너지전환포럼준비위원회(위원장 이선숙)는 11시 보령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령은 수도권의 식민지가 아니다.’며 ‘핵발전소(SMR) 보령 건설 망언 사과’를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0대 공약에 들어가는 ‘원전 최강국 건설’과 관련 충남지역에 후폭풍이 불고 있다.

윤 당선인의 에너지 정책을 주도해온 관련 교수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에 소형모듈원전을 세울 수 있다’는 발언에서다.

24일 보령에너지전환포럼준비위원회(위원장 이선숙)는 11시 보령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령은 수도권의 식민지가 아니다.’며 ‘핵발전소(SMR) 보령 건설 망언 사과’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보령에너지포럼준비위원회를 비롯해 기후위기 충남행동 황성렬 공동대표, 충남환경운동연합 김정진 사무처장, 기후위기 충남행동 조순형 운영위원장, 공공운수 발전산업노조 한전산업 신보령지부 남상무 지부장, 보령시농민회 이정학 전 회장, 정의당 충남도당 유미경 사무처장, 정의당 충남도당 김진영 조직국장, 보령 평화통일을여는사람들 권진복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24일 보령에너지전환포럼준비위원회(위원장 이선숙)는 11시 보령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령은 수도권의 식민지가 아니다.’며 ‘핵발전소(SMR) 보령 건설 망언 사과’를 촉구했다.
24일 보령에너지전환포럼준비위원회(위원장 이선숙)는 11시 보령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령은 수도권의 식민지가 아니다.’며 ‘핵발전소(SMR) 보령 건설 망언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준비위는 ‘보령은 전력자립도 2,954%가 넘는 지역이다. 지역에서 쓰는 전기보다 29배 이상의 전기를 생산해 수도권으로 보내고 있다.’면서 ‘수도권의 안락한 전기사용을 위해 보령시민들은 40년이 넘게 석탄화력발전으로 미세먼지와 비산먼지 등 대기오염, 온배수, 토양 오염, 초고압 송전철탑 등으로 인한 피해와 고통을 감내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 수도권의 안락한 생활, 이기적인 이익을 위해 지역의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 보령은 수도권의 식민지가 아니다.’며 ‘지역의 피해는 아랑곳하지 않고 석탄발전 부지에 핵발전소 지으면 된다는 망언은 그동안 수도권을 위해 묵묵히 고통을 감내해온 보령 시민을 두 번 죽이는 파렴치한 짓’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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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 힘에 묻는다. 주 교수의 핵발전소 보령 건설 망언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라. 선거 캠프에서 이러한 내용이 논의된 적이 있는지, 핵발전소 보령 건설을 추진할 것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면서 ‘충남도지사, 보령시장은 물론 지방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자들에게 요구한다. 핵발전소 보령 건설 망언에 대한 분명한 찬반 입장을 밝히고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24일 보령에너지전환포럼준비위원회(위원장 이선숙)는 11시 보령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령은 수도권의 식민지가 아니다.’며 ‘핵발전소(SMR) 보령 건설 망언 사과’를 촉구했다.
24일 보령에너지전환포럼준비위원회(위원장 이선숙)는 11시 보령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령은 수도권의 식민지가 아니다.’며 ‘핵발전소(SMR) 보령 건설 망언 사과’를 촉구했다.

준비위는 ‘핵발전소 보령 건설 망언이 계속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고 전력을 다해 투쟁할 것’을 천명하고 ▲보령은 수도권의 식민지가 아니다. 주한규는 핵발전소(SMR) 보령 건설 망언을 사과하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 힘은 주한규 망언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라.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핵발전소(SMR) 보령 건설 망언에 대한 분명한 찬반 입장을 밝히고 전력으로 대응하라. 등을 촉구했다.

이런 상황에 석탄화력발전소가 위치한 당진,태안,보령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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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충남도가 그동안 추진해 온 친환경 에너지 비중을 높이자는 반대되는 내용으로 도의 입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충남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1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당진환경운동연합 주관으로 ‘핵발전소(SMR) 충남 건설 망언 규탄’ 기자회견에 이어 23일 기후위기 충남행동 주관으로 충남도청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갖는 등 릴레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4일 보령에너지전환포럼준비위원회(위원장 이선숙)는 11시 보령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령은 수도권의 식민지가 아니다.’며 ‘핵발전소(SMR) 보령 건설 망언 사과’를 촉구했다.
24일 보령에너지전환포럼준비위원회(위원장 이선숙)는 11시 보령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령은 수도권의 식민지가 아니다.’며 ‘핵발전소(SMR) 보령 건설 망언 사과’를 촉구했다.

지역 정치권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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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정의당 충남도당(위원장 신현웅)은 보도자료를 ‘기후위기 시대, 한국이 세계시장을 선점해야 할 것은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아니라 재생가능에너지가 되어야 한다.’면서 ‘정의당 충남도당은 기후위기로 인한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전략을 구상하고 기후위기의 당사자와 제시민사회단체 및 진보정당과 연대하며 실천행동을 함께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22일 성명을 통해 ‘충남 어느 곳이든 소형모듈원전 건설을 반대한다. 이미 충남은 석탄화력 밀집 지역에 대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향후‘원전 최강국 건설’이란 목표로 충남에 핵발전소 건설 정책을 추진할 시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25일 태안군청에서 릴레이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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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태 2022-03-29 12:16:20
반대만 할 사안이 아니라고 봅니다.
세계최고 기술력으로 전세계에 수출을 할려고 하는 소형모듈원전인데
허술하게 불안전하게 만들겠습니까?
소형원전을 건설하게 되면 앞으로 막대한 원전지원금의 혜택이 주어져
지역주민뿐 아니라 지역사회발전에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는데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 동안 화력발전으로 피해를 입은 보상차원에서도 더욱 그렇습니다.
만약 반대만하여 다른 지역으로 옮기게 되면 그 과실을 다른 지역만
누리게 될 것이니 훗날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기 2022-04-04 22:01:29
전기 켜지말고 사라보라
정치에 편승하여
ㅎㅎ

대천문화 2022-04-04 22:04:37
쓰레가튼 나쁜 인간들
원전보다 ㆍ빨갱이 보다 더 악질은 아니죠?
문화원 폐쇄나 주장 하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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