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충남 핵발전소(SMR) 건설 반대 건의안’ 채택
충남도의회 ‘충남 핵발전소(SMR) 건설 반대 건의안’ 채택
  • 이찰우
  • 승인 2022.03.2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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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핵발전소(SMR) 건설 반대 촉구 건의안 채택 장면. ⓒ충남도의회
충남 핵발전소(SMR) 건설 반대 촉구 건의안 채택 장면.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가 충남 핵발전소(SMR) 건설 반대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29일 도의회는 제335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김기서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여1)이 대표 발의한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동의도 얻지 않고 일방적으로 핵발전소 입지를 정하는 것은 충남도민을 무시한 처사”라면서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이후 충남도의 미래는 충남도민이 결정하고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MR이 소규모라 전력망 연결이 쉽고 분산형 전원으로 알맞고 안전하다면 왜 굳이 멀고 먼 충남에 지어 송전 손실을 감대하고 송전탑으로 끌고 가려 하는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채택된 건의안은 대통령(비서실장)과 국무총리,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원 기자회견 장면. ⓒ이계양 의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원 기자회견 장면. ⓒ이계양 의원

이와 함께 이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회 소속 의원들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 핵발전소 건설 반대’입장을 밝히고 주한규 교수의 발언 철회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원(원내대표 이계양)들은 “소형 핵발전소(SMR)를 충남 당진 등 기존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던 지역에 세울 수 있다는 주한규 서울대 교수의 발언에 충남도민은 격노하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한 유해배출가스, 미세먼지, 비산먼지 그리고 초고압 송전철탑으로 피해와 고통을 감내해 온 충남 도민의 희생을 또다시 강요하는 처사”라고 분노했다.

이어 “앞으로 일방적인 충남 핵발전소 건설정책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대통령 인수위원회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강력히 촉구하며,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에너지 전환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충남도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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