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지사 출마 결심을 굳힌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 3선)이 30년 정치 인생에 샛길은 없었다며 충남도지사 경선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10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충남도지사 출마를 준비해 온 후보들이 중앙당 공관위에 경선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저는 당의 강력한 요청으로 원내대표 출마를 접었고, 선당후사(先黨後私)의 마음으로 의원직도 내려놓고, 충남지사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 지도부와는 이 과정에서 전략공천 등 어떠한 편의나 특혜에 대한 논의를 주고받은 바 없다.’면서 ‘저는 30년 정치인생에서 늘 정도(正道)를 걷고자 노력했다. 샛길로 돌아가거나 건너뛰는 꼼수를 부리지 않았다.’면서 중앙당 공관위에 충남도지사 경선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제 제가 스스로 경선을 요청한 만큼 다른 도지사 후보들도 더 이상 당에 상처를 주는 언행이나 저의 정치적 결단을 모독하는 발언을 삼가 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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