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12일 11개 시.도단체장 경선 후보자를 확정, 발표했다.
김행 공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개 지역 경선 후보자를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많이 받았던 경기도지사 경선에는 김은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르게 된다.
대전시장 경선에는 이장우.정상철.정용기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됐다.
보령 출신인 장동혁 변호사와 박성효 전 의원은 컷오프됐다.
이 가운데 충남도지사 경선에는 김동완 전 의원과 김태흠 의원, 박찬우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르게 된다.
앞서 충남도지사 출마를 결심한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 3선)은 지난 10일 입장문을 통해 ‘30년 정치 인생에 샛길은 없었다’며 충남도지사 경선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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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당 지도부와는 이 과정에서 전략공천 등 어떠한 편의나 특혜에 대한 논의를 주고받은 바 없다.’면서 ‘저는 30년 정치인생에서 늘 정도(正道)를 걷고자 노력했다. 샛길로 돌아가거나 건너뛰는 꼼수를 부리지 않았다.’면서 중앙당 공관위에 충남도지사 경선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제 제가 스스로 경선을 요청한 만큼 다른 도지사 후보들도 더 이상 당에 상처를 주는 언행이나 저의 정치적 결단을 모독하는 발언을 삼가 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흠 의원은 지난 20대 대선 직후 이준석 당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충남지사 출마’ 권유를 수용하고 출마지사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