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준 서천군수 예비후보 ‘경선 불공정 우려...대책마련’ 요구
조동준 서천군수 예비후보 ‘경선 불공정 우려...대책마련’ 요구
  • 이찰우
  • 승인 2022.04.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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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긴급 입장문 통해 ‘다른 당 군수후보 지지자 당내 역선택 가능성’ 제기
조동준 서천군수 예비후보가 20일 긴급 입장문과 보도 자료를 통해 당내 경선과 관련 불공정 우려의 입장을 밝히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조동준 서천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장면.
조동준 서천군수 예비후보가 20일 긴급 입장문과 보도 자료를 통해 당내 경선과 관련 불공정 우려의 입장을 밝히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조동준 서천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장면.

더불어민주당 조동준 서천군수 예비후보가 20일 긴급 입장문과 보도 자료를 통해 당내 경선과 관련 불공정 우려의 입장을 밝히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조 예비후보에 따르면 현재 국민의힘 A 서천군수 예비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신청하고 거부당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A 후보는 무소속 출마 이후에도 A 후보 지지자 상당수가 민주당 입당을 철회하거나 탈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018년 서천군수 민주당 경선에서 권리당원 자격으로 투표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이에 대해 조 예비후보는 “민주주의 꽃, 정치의 근간인 지방자치 선거를 얼마 앞두고 무엇보다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경선이 자칫 역선택과 불공정으로 흐르는 것은 아닌지 최근 벌어지고 있는 상황들이 우려된다”면서 “이미 지역 정가에서는 당원 경선뿐만 아니라 안심번호 여론조사에서도 ‘역선택’에 대한 이야기들이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국민의힘 예비후보들 간의 합종연횡이 A 후보를 둘러싸고 나오는 양상을 볼 때 이러한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A 후보 지지자 중 더불어민주당에 잔류한 사람들을 걸러 내거나 당내 경선 참여를 제한할 현실적인 방법은 없지만, 당내 경선에서부터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대원칙을 놓고 볼 때,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불공정 경선은 필연적이고 결과 또한 정의롭지 못할 것”이라면서 “민주당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이와 함께 A 후보 측에도 “‘결자해지 차원’에서 본인의 지지자 중 민주당에 잔류한 당원들을 즉시 탈당 절차를 밟도록 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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