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외부 활동이 증가하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27일 노동조합과 임원진이 함께하는 안전보건 캠페인과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국립생태원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등 사회 전반에서 안전에 대한 인식과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생태연구.전시.교육 전문기관으로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사업장의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8시부터 국립생태원 정문 일원에서 실시한 안전보건 캠페인과 원내 관람시설 및 주요 임대편의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에는 국립생태원 노동조합 측과 조도순 원장을 비롯 경영본부장 및 안전관리부, 총무노무부 직원 등이 함께했다.
1부 캠페인 행사에서는 출근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노조위원장과 원장이 직접 안전보건 구호가 적힌 홍보물을 배포하며 적극적으로 안전 의식을 홍보했다.
이어 2부에서는 새롭게 개원을 앞두고 있는 원내 직장 어린이집과 공사현장을 비롯해 5월 성수기를 앞두고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관람구역 편의시설 등을 대상으로 노·사가 함께 안전보건 유의사항을 점검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안전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데 노사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5월 관람 성수기를 맞아 관람구역에 대한 안전과 고객 서비스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전시시설인 에코리움과 하다람놀이터, 미디리움 등은 정상 운영되며 실내외 마스크 착용 및 환기, 소독 등의 기본적 방역사항은 공통적으로 유지된다.
/박성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