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가 오늘(8일) 오후 3시께 보령시 원산도 인근 갯바위를 산책 중 밀물에 고립된 관광객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원산도 해변을 산책 중이던 관광객 2명이 물때를 잘 모르고 갯바위에 올랐다가 밀물에 고립되어 출동한 보령해경 구조대에 구조됐다.
신고접수 17분 만에 보령해경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수심이 낮고 구조정 접근이 어려워 해상을 통해 수영으로 직접 접근해 구조했다.
구조된 관광객 2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을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서해바다의 경우 조석간만의 차가 심해 고립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라며, “바다를 찾을 때는 반드시 물때 확인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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