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는 다음달 10일부터 열리는 제32회 한산모시문화제에 대한 모니터링 사업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천지속협 사회문화교육분과(위원장 임동범) 주관으로 시행되는 서천군 지역 축제 모니터링 사업은 그 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된 지역축제 가운데 서천군을 대표하는 한산모시문화제가 대면으로 개최됨에 따라 모니터링 사업을 기획했다.
이번 한산모시문화제는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기 위해 친환경(Environment), 지역상생(Social), 안전(Governance) 즉 E.S.G 운영 기획을 담고 있다.
제32회 한산모시문화제가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 그리고 코로나19등 3C로 인해 ESG 경영은 관광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축제에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주민 중심으로 이루어진 주민기획단을 공고를 통해 모집해 한산모시의 전통성과 책임감으로 구성하고 있는 점이 색다르다.
서천지속협은 9명의 모니터링 위원을 선정해 행사기간 3일 동안 일일 3명의 위원이 축제 준비과정, 축제 시행과정, 편의시설 및 기타 과정, 총괄평가 등 4개 분야 20개 항목을 설정해 모니터링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지 관광객 대상으로 한산모시문화제 인식도 및 설문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2018년 제29회 한산모시문화제 모니터링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유일의 전통섬유축제에 어울리는 행사라는 점과 지역축제에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식전행사, 주민 패션쇼, 모시 퍼레이드, 풍성한 체험거리, 볼거리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와 반대로 행사장 주변의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교통불편초래, 불친절하고 터무니 없는 음식을 비싼 가격으로 음식을 파는 식당,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부족, 야간 행사시 안전관리 미흡, 젊은 층 참여 부재 등을 꼽았다.
/박성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