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 무소속 표심 ’노심‘ 결정적 풀이...9대 전반기 원구성 놓고 관심
6.1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윤석열 새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한 바람이 지역까지 번지며, 국민의힘 후보군들이 강세를 보인 이번 선거결과에 따라 민선8기 서천군정과 9대 서천군의회의 기조 및 원구성 등을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충남도의회 역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으로 대거 물갈이 되면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자와의 지역별 노선 정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천군수의 경우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유승과 후보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가운데 1,016표차 54.80%의 득표율로 신승했다.
현재 인수위 등을 꾸려나가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후보 당시부터 언론관련 소통은 전무한 상태로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김 당선자가 공개적으로 반대한 ‘금강해수 유통 반대’입장과 장구지 도수로 공약 등이 민선8기 주요 정책으로 채택될지 여부를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자 역시 ‘금강해수 유통 찬성’입장과 함께 관련 공약을 제시한 상태여서 김기웅 서천군수 당선자가 끝까지 관련 입장을 고수할지 여부를 놓고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앞서 김기웅 후보 당시 이 같은 입장에 따라 시민.환경단체에서 반대 입장과 공식적인 해명을 촉구한 상태다.
여기에 지난 국민의힘 경선과정에서 불복을 선언했던 노박래 현 군수의 이른바 ‘노심’작용에 따라 무소속 한경석 후보가 당선된 것으로 풀이된 가운데 민선8기에서도 이 같은 당내 갈증 조짐이 예고되고 있다는 것.
노박래 군수 지지층 일부가 이번 6.1지선에서 가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노성철 후보와 나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한경석 후보를 측면 지원했다는 대목에서다.
충남도의원 제1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전익현 후보가 국민의힘 나기종 후보를 1,732표차 56.6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전 당선자는 충남도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고, 재선 성공에 따라 충남도의회 의장을 염두하고 있지만 이번 6.1지선에서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로 대부분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남도의원 제2선거구의 경우 국민의힘 신영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양금봉 후보를 2,181표차 57.2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신 당선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자의 국회의원 당시 비서관을 역임해 이번 도의회 입성에 따라 김태흠 당선자와도 교감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천군의원 가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단수 추전을 받은 김아진 후보가 4,038표인 30.99%의 가장 많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어 국민의힘 김원섭 후보가 3,173표를 얻은 24.35%의 득표율로 당선됐고, 같은 당 김경제 후보가 2,374표를 얻은 18,2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서천군의원 나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강선 후보가 3,800표인 25.67%의 가장 많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어 무소속 한경석 후보가 3,090표인 20.87%의 득표율로 당선됐고, 국민의힘 이지혜 후보가 2,870표를 얻은 19,3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나 선거구의 경우 무소속 한경석 후보가 국민의힘 이지혜 후보보다 앞선 득표율로 당선된 것이 ‘노심’에 따른 당선이 결정적이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9대 서천군의회 원 구성을 놓고도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다.
서천군의원 비례대표의 국민의힘이 56.04%의 지지율로 홍성희 현)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