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유통 반대’ 입장...‘무조건적인 반대 아니야...오해 소지 있어’
지난 6.1지선에서 당선한 국민의힘 김기웅 당선자 인수위원회가 공공기업 유치에 방점을 찍고 민선8기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강신훈 인수위원장은 “민선8기 운영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인수위원회에 참여해 62가지 정도로 공약이 정리된 상태로 오는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힐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과 인수위 등에 따르면 장항생태산단 등 기업유치에 초점을 맞춰 우량기업 유치를 비롯해 국가차원의 기업이 들어 올 수 있도록 군수가 직접 나서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당선인이 경제적으로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군수 취임 이후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드론’ 기업유치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부분 드론 산업과 관련 해외 제품으로 국내 생산의 드론 제조공장과 부품 등을 조달할 수 있는 연계사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선거 방송토론회에서 밝힌 ‘해수유통 반대’입장과 관련 ‘오해의 소지가 있다. 당선인이 해수유통을 반대하는 것이 아닌 농.공업용수가 선행되지 않는 한 해수유통을 반대하는 것이지 무조건 적인 반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수유통 가는 것이 맞고, 국정과제 추진 하지만 해수유통이 안됐을 때 대안사업으로 길산~장구 운하 건설 등을 검토한다는 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른바 ‘길산~장구 운하 건설’과 관련 해수유통이 안됐을 경우 하나의 대안사업으로 제안한 것이고 타당성 용역을 통해 검토할 사항이라는 것.
이와 함께 구체적인 공약문제는 당선인이 제시한 공약 검토와 실행 여부에 대해 집행부와 협의해 정리해 나가고 있지만 인수위 기간 내 최종 정리하는 것은 무리수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항목에 대한 정리에 이어 구체적인 추진계획 등은 오는 9월~10월 비전선포식 등을 통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신훈 위원장은 “전임 군정에서 잘된 일은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하고, 당선인이 제시한 공약과 관련 지역발전의 뒷받침을 위해 인쉬위원들이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행정의 실현 여부와 관련 내일과 모레 공약 관련 업무보고를 통해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수위는 오는 24일 서천읍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항 브리핑 및 민선8기 군정 운영 방향을 밝힐 계획이다.
인수위는 당선자 취임식에 맞춰 오는 30일까지 관련 업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