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회장 이병도)는 지난 20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정기회의는 협의회장 개회사, 대행기관장 인사말, 지역 통일의견수렴, 2022년 상반기 통일사업 결과 및 계획 보고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민주평통 서천군협의회는 ‘남북관계 정상화와 평화의 한반도 건설을 위한 대내외 정책 추진방안’을 주제로 지역 통일의견을 수렴했다.

자문위원들은 2022년 5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긴장과 갈등의 남북관계를 평화로운 남북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야할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위원들은 ▲원칙과 일관성에 기초한 남북관계 정상화 ▲북한 비핵화를 위한 대북제재 유지와 국제공조 강화 ▲남북미 3자간 안보대화채널 제도화 ▲대화를 통한 긴장완화와 남북공동 이익 추구 등을 제안했다.

또한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통일준비를 위해 추진해야할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서는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법제도 마련 ▲지역별 통일거점 설치 및 통일 담론 확산 ▲통일방안인 ‘민족공동체통일방안’ 보안 등이 제안됐다.

이날 이병도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한반도의 평화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며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대화와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국민과 함께 통일담론을 확대, 통일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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