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보령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소강상태로 전환되면서 대응단계가 해제됐다.
소방당국은 보령화력발전소 4호기 성능 개선 공사에 따른 동력케이블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25일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어제 밤(24일) 밤 10시 10분께 보령화력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128명과 소방차량 35대를 동원하는 등 진압에 나섰다.
화재 보령화력발전소 제2발전소 2층에서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가운데 화재진압과 현황을 계속해 파악 중이다.
25일 새벽 1시 20분 기준 화재가 소강상태로 대응단계는 해제됐다.
방상천 보령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장은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과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번 사고로 인한 2차 피해 상황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화재가 지난 20일 중부발전이 ‘리마인드 KOMIPO 안전 다짐 행사’를 가진지 4일 만에 발생해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보령화력발전소는 국내 최대 화력발전소로 6기가 운영 중이며 3,4호기는 현재 계획 정비 및 성능 개선 공사로 인한 정비중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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