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감사와 함께 구조조정 예고했다.
김 지사는 4일 민선8기 첫 실국원장회의에서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정부의 공공기관 구조조정과 함께 새롭게 시작한 도정에서 “공공기관 관련 문제점이 있다면 털고 가야한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수위 당시 이른바 ‘민선7기 알박기 인사’에 대한 공개적인 검증과 인사가 이어질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김 지사는 “도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 평가를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회계법인에 맡기는 방안을 조속히 검토하라”고 강조하며 “경영평가와 병행해서 공공기관 전체에 대한 감사를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100일 내 가시적 성과를 주문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를 통해 100일 안에 가시적으로 결과물을 낼 수 있는 부분을 내도록 하자”라며 “그래야만 도민 여러분들이 도정에 대해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선인 신분으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이달 총력전을 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되면, 각 상임위원 등을 만나는 일정을 잡아달라”고 주문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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