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중학교(교장 박미희)는 지난 15일, 학생자치회가 주관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명랑운동회, 행복한 어울림!’을 실시했다.

이번 명랑운동회는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운영에 참여하는 등 학생의 민주시민의식과 바른 인성 함양 기회가 됐다.

학생들은 마음열기,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물총한마음, 골든벨 등의 게임에 참여하며 학업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팀원 간의 소통.협력.배려심을 키우는 성장의 시간을 가졌다.

2학년 부학생회장은 “준비하면서 의견을 조율하는 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시험 때문에 받았던 스트레스를 날리고 선후배들과 함께 한 팀이 되어 어울릴 수 있어서 좋았다. 단체줄넘기가 가장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아 성공했을 때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미희 교장은 “전교사와 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비인중학교 교육공동체의 단합된 마음을 확인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조성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소외된 학생 없이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더 나아가 학생 의사결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례 기자

박성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