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선출 후 상임위 구성을 놓고 공전이 거듭된 가운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됐다.
국회 공백 53일만이다.
지난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보령시.서천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장동혁 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 초선)은 법제사법위원회로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농해수위 1지망과 국토교통위 2지망을 신청했다는 장 의원의 바람과 달리 법조계 출신으로 법제사법위에 배정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현안 해소를 위한 의정활동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사개특위 구성 및 상임위 배분 등을 놓고 물밑 협상을 보였던 여야는 22일 오후 본회의에서 상임위위원장 선출과 특위 구성안을 합의 처리했다.
국회 상임위원회 18개 가운데 민주당이 11곳, 국민의힘이 7곳의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과방위와 행안위는 남은 임기를 여야가 절반씩 나눠 맡기로 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 구성을 마친 국회는 내주 대정부 질문을 시작으로 후반기에 들어간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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