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저터널 내 물자국이 최종 ‘누수’가 아닌 ‘결로현상’으로 밝혀진 가운데 장동혁 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 초선)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예방기준 연구용역을 실시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장 의원에 따르면 “오늘 국토교통부로부터 ‘보령해저터널의 결로 해소를 위한 대책 추진과 도로터널에 대한 결로 예방 기준마련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위해 오는 9월 설계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 의원은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방지대책을 요구하고 해저터널과 같은 대규모 시설에 대한 결로방지 기준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앞서 국토부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충남 보령시, 충남경찰청 등 관계기관 및 전문가와 함께 지난 8일과 14일 원인조사 및 대책마련을 위한 자문회의를 거쳐 보령해저터널 내 물자국은 ‘누수’가 아닌 ‘결로현상’이라고 14일 밝혔다.
장동혁 의원은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터널 내 제트팬을 가동하고 제습기를 설치한 결과 물기가 거의 사라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국토부 등 정부의 후속대책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모두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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