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레이 지노 반 베긴 ‘충남 탄소중립 노력...국제 협력적 지원 기대’
이클레이 지노 반 베긴 ‘충남 탄소중립 노력...국제 협력적 지원 기대’
  • 이찰우
  • 승인 2022.08.16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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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LEI(이클레이) 지노 반 베긴(Gino Van Begin) 사무총장이 충남도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과정에 국제기관들의 협력적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22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 1박 2일 일정으로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사무총장은 개막식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손을 맞잡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뜻을 같이 하는가 하면, 12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충남도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선포’를 앞두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 같은 일정에는 ICLEI(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박연희 소장이 통역과 함께 일정을 소화했다.

ICLEI(이클레이) 지노 반 베긴(Gino Van Begin) 사무총장이 충남도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과정에 국제기관들의 협력적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ICLEI(이클레이) 지노 반 베긴(Gino Van Begin) 사무총장이 충남도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과정에 국제기관들의 협력적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2일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은 ‘뉴스스토리’와의 인터뷰에서 ‘2022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와 관련 “먼저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대회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대회를 통해 한국의 지방정부들로부터 한국이 당면한 지속가능성 위기는 무엇이고, 한국의 지방정부들은 어떻게 대응하며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당면한 지속가능성 위기는 세계 곳곳에서 공통적으로 마주하고 있는 이슈다. 세계 도처에서는 2015년 유엔이 채택한 공동의 과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SDGs는 2030을 목표연도로 하고 있어서, 올해는 그 이행을 위한 한 가운데에 있는 해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는 우리가 활동해야 17개 영역의 다양한 분야를 알려주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목표의 이행과정에 지방정부의 관심과 실천에 따른 영향력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중앙정부 만의 노력으로는 성취할 수 없는 과제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것이 이 대회의 핵심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제가 이번 대회를 참석하는 동안 세션의 모든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물론 반갑게 만나 대화를 나눈 참가자들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행동이 실현되어야 할 곳은 지역이고,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포함한 지속가능성을 위한 모든 노력과 실천 과정에 지방정부의 참여와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ICLEI(이클레이) 지노 반 베긴(Gino Van Begin) 사무총장이 충남도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과정에 국제기관들의 협력적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ICLEI(이클레이) 지노 반 베긴(Gino Van Begin) 사무총장이 충남도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과정에 국제기관들의 협력적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는 이미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수립, 채택했고, 지난 7월에는 새로 제정된 지속가능발전기본법이 발효되어 국가와 지방정부가 책임 있게 지속가능발전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걸 알게 됐다. 이 점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고, 한국의 큰 성과다.”면서 “이러한 성과를 나누고 미래를 설계하는 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이 대회를 준비한 모든 기관 관계자 여러분과 충남 보령시에 다시 한 번 특별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충남도가 준비하는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선포’와 언더2연합(Under2 Coalition) 공동의장인 김태흠 충남지사와의 협력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언더2연합(Under 2 Coalition)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광역지방정부들의 공동 약속 프로그램이다. 지구온도 상승을 섭씨2도 이하로 제한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면서 “‘이클레이(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이하 이클레이)는 세계 지방정부들의 연대체로서 회원 지방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활동 지원을 주요과제로 활동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활동은 기본적인 과제다.”고 말했다.

이어 “언더2연합과 이클레이, 이 둘은 상호 협력하는 기관이다. 여러 해 전부터 '협력 협약'을 통해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연대 기구다.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기후행동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ICLEI(이클레이) 지노 반 베긴(Gino Van Begin) 사무총장이 충남도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과정에 국제기관들의 협력적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과 박연희 한국사무소장.
ICLEI(이클레이) 지노 반 베긴(Gino Van Begin) 사무총장이 충남도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과정에 국제기관들의 협력적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과 박연희 한국사무소장.

이와 함께 “2년 전 부터는 독일 정부가 지원하는 ‘국제 기후행동 (IKI: Internatinal Climate Initiative, 일명 이키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언더2연합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 사업은 이클레이와 언더2연합이 지방정부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감축하고 이 성과를 보고하는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방정부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해법을 찾아가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은 “국제사회에서는 언더2연합과 이클레이가 상호 협력하면서 지방정부의 기후행동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는 만큼, 충남도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과정에도 국제기관들의 협력적 지원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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