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 종합건설사업소는 19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막대한 부여군 은산면 일대 수해 현장을 찾아 긴급 복구 활동을 펼쳤다.
부여 지역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 유실.매몰, 농작물 침수, 낙과 등 피해 규모가 484.1㏊에 달해 도내에서 가장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수해 현장을 찾은 도 종합건설사업소 직원 10여 명은 피해 농작물 제거, 파손시설 철거, 퇴수로 정비 등 복구.정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직원 40여 명도 부여군 피해 농가를 방문해 토사에 휩쓸려 쓰러진 농업 시설물 잔해를 수거하고 수로를 정비하는 등 일손 돕기에 힘썼다.
또, 충남공무원노조도 이날 부여군을 찾아 긴급 일손돕기에 나섰다.
조합원과 도 인사과 직원 20여 명은 은산면 일대 피해 농가에서 토사 및 가재도구 정비, 바닥청소 등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최정희 노조 위원장은 “집중호우로 부여와 청양 일대의 피해가 너무 심각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시급하다”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수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도청 공무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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