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 서면체육회장이 ‘강한 수협’을 기치로 서천서부수협조합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5일 오후 4시 서천서부수협 2층 회의실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위기의 수산업’을 ‘강한 수협’으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내년 3월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와 관련 군내에서는 첫 출마기자회견이다.
이희 회장은 이 자리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삶의 터전을 꾸린 이곳 서면에서 어업인으로, 조합원으로 함께하며 이제는 결단을 내리고 당당히 앞으로 나가기로 했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수산자원은 고갈되고, 환경은 황폐해 지고 있다. 해수면 온도는 높아져 생태계는 교란되고 수산종묘를 뿌려도 되돌아오지 않고 있다.”면서 “고기를 잡아도 판로가 없어지고, 학교 급식과 식탁에 우리가 잡은 수산물이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수산업의 위기를 알렸다.
그러면서 “위기의 수협은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해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한다.”면서 “실력과 능력으로 강한 수협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희 출마예정자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강한수협’을 만들기 위한 공약을 순차적으로 제시하며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희 출마예정자는 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충청남도 사무처장, 서천군육상경기연맹회장, 서천서부수협 감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서면의용소방대 부대장, 서면주민자치회 부회장, 서면사랑후원회 사무국장, 서천서부수협어업인연합회 감사, 서천군체육회 이사, 서천군기업인연합회 이사, 서면체육회장을 맡고 있다.
/이찰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