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송형근)과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공석)과 함께 6일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 ‘연구성과 연계 팝업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생태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전국자연환경조사’ 사업에서 확보되는 다량의 곤충 시료와 이 곤충 시료를 분류하는 장애인 선별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로 36번째를 맞은 ‘전국자연환경조사’는 생물다양성 정보 확보와 생태계 현황 파악을 목적을 가진 조사 사업이다.
1986년에 첫삽을 뜬 이후 차수별로 5년에 걸쳐 지형 및 9개 분야의 동·식물의 분포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등 3개 협업 기관은 지난 2020년 10월 6일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곤충시료 선별분야에 중증장애인을 위한 전문일자리를 마련하고, 자연환경조사 시 확보되는 다량의 곤충시료에 대한 1차적 분류에 장애인 선별사를 활용하고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되는 곤충 선별 사업을 알리고 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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