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 절도 하루 평균 13건 발생...‘사각지대’ 우려
무인점포 절도 하루 평균 13건 발생...‘사각지대’ 우려
  • 이찰우
  • 승인 2022.09.08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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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의원(국민의힘, 서울 서초갑)
조은희 의원(국민의힘, 서울 서초갑)

지난해 3월부터 올 6월 사이 15개월 동안 무인점포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이 총 6,344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3건의 절도사건이 발생한 셈으로 급증하는 무인점포 절도사건을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조은희 의원(국민의힘, 서울 서초갑)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은 전국 지방경찰청별 무인점포 절도 발생건수에 따르면 서울이 1,543건(24%)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남부 1,354건, 부산 480건, 대전 437건, 경기북부 431건으로 뒤를 이었다.

충남의 경우 지난해 3월~12월 사이 133건, 올 1월~6월 사이 91건 등 총 224건이 발생했다.

이는 무인점포의 경우 관리자가 현장에 없는 점을 노린 절도나 시설 훼손 등의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무인점포는 사업자등록만 하면 영업이 가능한 자유업으로 지자체 신고 의무가 없어 현황파악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정확한 점포 수가 집계되지 않다보니 범죄예방을 위한 대책마련도 쉽지 않은 실정이라는 것.

조은희 의원은 “무인점포는 인건비를 절감하고 비대면 운영이 가능해 앞으로도 창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관련 범죄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무인점포 절도 범죄의 43%가 주말과 휴일에 일어난다는 통계가 있는 만큼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무인점포 대상 범죄가 증가하지 않도록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미비점은 업주에게 보강하도록 하는 등 수사당국이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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