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시니어클럽(관장 장동필)이 지난 8월부터 ‘종이팩 재활용사업단’을 운영 중에 있다.
‘종이팩 재활용사업단’은 만60세이상 어르신들 6명이 지역 내 우유팩을 수거해 세척.건조 과정을 거쳐 재활용업체에 납품하는 시범사업이다.
납품받은 재활용업체에서는 1kg당 롤 화장지 1개와 교환하며, 제공된 화장지 전량은 사업종료 후 취약계층 관련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종이팩 재활용사업단’은 지난 4월 한국중부발전(주)의 ESG경영확산 및 지역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출연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공모를 거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최종심사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한국중부발전 노인일자리창출지원사업’ 선정으로 추진됐다.
장동필 관장은 “2020년에 카페동백1호점과 2021년 카페동백 2호점을 개소하여 총 38명의 실버바리스타 어르신들이 즐겁게 근무하고 계신 가운데 올해 시장형사업단이 아닌 지역 어르신들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재활용과 탄소저감을 지역민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특히 사업비 지원 및 공모선정 후에도 많은 도움을 주신 한국중부발전과 대중소농업협력재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종이팩재활용사업단을 봉사개념인 공익형사업단으로 전환하여 더 많은 지역 어르신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앞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단순 봉사하는 공익형보다는 환경과 안전에 대해 같이 고민할 수 있는 양질의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개발로 지역 어르신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면한 사회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활동하는 모습으로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