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 '노란봉투법 입법' 결의대회 개최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 '노란봉투법 입법' 결의대회 개최
  • 이찰우
  • 승인 2022.09.2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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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노란봉투법 입법을 촉구하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한 '9.24 전국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전국 13개 지역에서 개최한 가운데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문용민. 이하 본부)가 24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충남도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세종충남지역본부
민주노총이 노란봉투법 입법을 촉구하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한 '9.24 전국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전국 13개 지역에서 개최한 가운데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문용민. 이하 본부)가 24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충남도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세종충남지역본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 입법을 촉구하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한 '9.24 전국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전국 13개 지역에서 개최한 가운데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문용민. 이하 본부)가 24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충남도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문용민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에 대통령의 언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욕지거리 막말로 x 팔림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닌 이 나라 국민의 몫이 되고 말았다. 무엇을 해도 안 한 것만 못하다"며 "더욱 끔찍한 것은 윤 대통령의 임기가 겨우 137일 지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가장 많이 한 단어가 국민과 자유인데 국민은 환율 폭등으로 시장이 무너져 빚쟁이로 전락하고 이자 폭등으로 빚은 갚아도 불어난다. 물가 폭등으로 먹거리조차 마음대로 먹을 수 없다. 반면 재벌들은 역대 최고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0대 재벌만 지난해 26조 원이나 재산이 늘었다. 그러나 법인세, 종부세 등 부자 감세로 부자들만 배부른 나라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이 노란봉투법 입법을 촉구하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한 '9.24 전국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전국 13개 지역에서 개최한 가운데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문용민. 이하 본부)가 24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충남도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세종충남지역본부
민주노총이 노란봉투법 입법을 촉구하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한 '9.24 전국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전국 13개 지역에서 개최한 가운데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문용민. 이하 본부)가 24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충남도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세종충남지역본부

이어 "엊그제 농민들이 한 해 동안 재배한 벼를 갈아엎었다. 비룟값은 100%씩 인상되는데 쌀값은 오히려 하락하는데 오죽하면 자식같이 키운 농작물을 갈아엎었겠는가" 반문한 뒤 "노동 또한 52시간 근무제 폐지, 직무급제, 임금피크제로 임금을 통제하고 삭감하려 한다. 비정규직 철폐는커녕 오히려 비정규직 확대, 취업규칙 변경, 대체 근무를 허용하는 등 노동환경 개악으로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고 중대 재해 처벌법 개악을 통해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으려 한다. 역대 어느 정권도 이 정도로 노동법 개악을 종합선물 세트로 한 적이 없다. 공공부문 구조조정과 민영화, 국민연금 개악, 건강보험 개악 등 반노동 반민생 정책은 말로 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또, "노동자를 외면하며 민주노총과 협의회를 통해 협약한 약속까지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노동자의 의견을 묵살하는 충남도와 충남권 내 시, 군 지자체장들의 태도 또한 노동자를 외면하는 정권과 지자체장의 행태를 좌시할 수 없고 노동자의 생존과 안전한 일자리를 위해 투쟁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언제나 최선봉에서 투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이 노란봉투법 입법을 촉구하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한 '9.24 전국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전국 13개 지역에서 개최한 가운데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문용민. 이하 본부)가 24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충남도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세종충남지역본부
민주노총이 노란봉투법 입법을 촉구하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한 '9.24 전국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전국 13개 지역에서 개최한 가운데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문용민. 이하 본부)가 24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충남도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세종충남지역본부

국민의힘 충남도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물가 폭등 생존권을 보장, 비정규직 철폐 사회 불평등 타파, 노동권 확대 공공성 강화, 부자에게 세금을 국민에게 생존권을, 노동기본권 쟁취 개혁 입법 실현, 노조법 2조 개정, 손배가압류 금지, 노조법 3조 개정, 상시 지속 업무 정규직 고용, 기후재난 위기 속에 이대로 살 수 없다, 노동을 중심으로 산업 전환대책 마련, 일하다 죽지 않게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 한반도 평화실현 한미동맹 폐기 등 구호를 외치며 천안 터미널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행진을 마친 노동자들은 마무리 집회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노동시간 유연화, 임금체계 개악,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악, 공공부문 민영화 시도를 막아낼 것 ▲특수고용·플랫폼노동자 노동자성과 원청책임 인정, 손배가압류 폐지를 위해 노조법 2조·3조 개정 투쟁을 힘차게 전개할 것 ▲11월 12일 전국노동자대회의 위력적인 총궐기투쟁으로 노동법 개악을 저지하고 노동 개혁 입법을 쟁취할 것 ▲재벌 부자 감세를 저지하고 민중 복지 예산을 쟁취를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을 결의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민주노총이 노란봉투법 입법을 촉구하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한 '9.24 전국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전국 13개 지역에서 개최한 가운데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문용민. 이하 본부)가 24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충남도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세종충남지역본부
민주노총이 노란봉투법 입법을 촉구하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한 '9.24 전국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전국 13개 지역에서 개최한 가운데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문용민. 이하 본부)가 24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충남도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세종충남지역본부

한편, 이날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악 저지와 노조법 2, 3조 개정 및 근로기준법 개정 등 개혁 입법 쟁취를 위해 하반기 사업과 투쟁을 결의하고 11월 12일 10만 조합원 총궐기를 결정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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