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 대천13통 마을회와 대천1동 주민자치위원회, 대천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총 60여 명의 주민들과 직원들이 모여 24일 주민세 활용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알록달록 신박한 우리동네 조성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대천천변 동대교의 낡고 오래된 벽화를 재탄생시키고 3년 만에 보령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을 맞이해 대천해수욕장을 연상시키는 바닷속 풍경을 그렸다.
최근 이슈였던 '우영우'의 고래 그림도 스케치하며 산책로 이용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이번 달 말에는 벽화 앞쪽에 인조잔디와 바람개비를 설치해 벽화와 어울어진 포토존을 만들 계획이다.
주민자치위원회 백경호 위원장은 "주민세 활용 시범사업을 통해 13통 마을회 주민들과 함께 벽화를 그릴 수 있어서 너무 뜻깊고 산책로의 아름다운 풍경과 벽화의 작품성에 자부심을 느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영옥 대천1동장은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이기에 더욱 보람 차고 벽화가 오래 유지돼서 청결하고 아름다운 산책로가 되길 바란다. 이 사업에 참여해주신 마을회분들과 주민자치위원들, 그리고 직원분들께 감사인사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천1동 주민세 활용 시범사업은 이번 벽화그리기 및 포토존 형성 조성 사업을 마치고 봉황산 산책로 조성 사업으로 이어진다. 산책로에는 대천초등학교 학생들 작품과 서각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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