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28일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학생회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특강과 함께 ‘도문도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회관 개관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용찬 총장, 김명숙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김돈곤 청양군수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테이프 커팅, 건물 내부 관람, 기념식수, 도지사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20년 11월 첫 삽을 뜬 학생회관은 총사업비 85억원을 투입, 연면적 3424㎡에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는 식당과 공연장, 양호실, 동아리실, 총학생회실, 휴게실, 방송신문실 등이 들어섰다.
학생들과의 ‘도문도답’시간을 가진 김 지사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청년세대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저는 청년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가지라고 말한다. 꿈과 희망은 인생의 바다의 항해하는데 목표와 도착지를 설정하는 것과 같다.’면서 ‘충남 보령이 고향인 저는 일곱 남매 중에서 다섯 번째였다. 제 꿈은 초등학교 때부터 변치 않고 정치를 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어려운 환경에서는 황당한 꿈이었지만, 꿈을 버리지 않고 계속 오니 결국 이뤄졌다.’면서 ‘제가 말하는 꿈과 희망은 막연하게 남들이 얘기하는 커다란 꿈이 아니다.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이다. 내 특장이나 능력이 지금 선택한 길과 다르다면 과감하게 바꾸라’고 밝혔다.
또, ‘올 연말이면 민선 8기의 청년 정책이 최종 확정된다. 청년세대가 충남에서 직장을 잡고, 터를 잡고 살 수 있도록 구조적인 부분, 시스템 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명숙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은 “학생회관은 부족했던 학생 소통과 후생복지를 채워주고 충남도립대학교의 새로운 내일을 열어가는 언덕이 될 것”이라며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대학으로 명성을 높여가자”고 당부했다.
김용찬 총장은 기념사에서 “학생회관 건립은 청년들의 꿈을 현실로, 현재를 미래로 만드는 가장 아름다운 투자”라며 “더 많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잠재력을 탁월함으로 만들고 꿈을 현실로 변화시키는 놀라운 여정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