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의원 '45억 집행한 문체부 청년 일자리...10명 중 7명 퇴사'
류호정 의원 '45억 집행한 문체부 청년 일자리...10명 중 7명 퇴사'
  • 이찰우
  • 승인 2022.10.0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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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의원(정의당, 비례)
류호정 의원(정의당, 비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추경을 편성해 진행한 청년 일자리 사업에서 1년 이내에 지원자의 68%가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45억이 투입된 해당 사업은 마이스 산업에 디지털 전문인력을 지원함과 동시에 산업을 위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마이스 분야 기업 중 디지털 기술, 콘텐츠 분야 전공자 및 재직자를 채용하는 기업에게 1인당 월 18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지급했다.

류호정 의원(정의당, 비례)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업의 초기 모집자 93%(493명)가 비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이 가운데 216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지만 올해 6월 조사결과 정규직 56.6%(140명), 비정규직 9%(25명)만이 고용을 유지하고 있었다.

고용 미유지 사유로는 자진퇴사, 개인사유, 계약만료, 협상결렬, 회사사정 순이었다.

이 사업은 'MICE 분야 기업 157개사에 디지털 전문인력 525명이 채용되었고 이후 216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기획 및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이 결합된 융합형 인재 지속 양성에 기여했다'며 성과로 제출한 바 있다.

류호정 의원은 “추경으로까지 편성해 청년 일자리 사업을 진행했지만 결국에는 비정규직을 양성하는 데 그쳤다”며 “청년들이 일자리 정책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촘촘한 정책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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