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오늘부터 충남은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김태흠 ‘오늘부터 충남은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 이찰우
  • 승인 2022.10.0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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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도청 문예회관서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식’...새로운 경제 성장동력 창출
충남도가 6일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미래에너지 시대를 열어간다. ⓒ김태흠 지사 사회관계망(SNS)
충남도가 6일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미래에너지 시대를 열어간다. ⓒ김태흠 지사 사회관계망(SNS)

충남도가 6일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미래에너지 시대를 열어간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7월부터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탄소중립 경제특별도는 탄소중립 녹생성장 기본법을 근거로 수소산업 활성화를 통해 충남도의 탄소중립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선포식 직후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는 ’기후위기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충남의 결연한 의지고 석탄화력 발전의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충남이 ’국가의 탄소중립을 선도한다‘는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면서 ‘석탄 화력의 발전의 시대에서 미래에너지의 시대로 2050년 우리의 모습은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6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된 ‘민선8기, 힘쎈충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김상협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홍문표 국회의원, 조길연 도의회 의장, 김명숙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김동일 보령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추형욱 SK E&S 사장, 박영규 한국중부발전 부사장,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신동주 한국중부발전 노조위원장, 유승재 한국서부발전 노조위원장 등 250여 명이 참석, 도의 미래 구상에 대한 응원과 동참의 뜻을 전했다.

도는 ‘탄소중립 경제로 기회가 넘치는 힘쎈 충청남도 구현’을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비전으로 설정했다.

충남도가 6일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미래에너지 시대를 열어간다. ⓒ김태흠 지사 사회관계망(SNS)
충남도가 6일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미래에너지 시대를 열어간다. ⓒ김태흠 지사 사회관계망(SNS)

핵심 가치는 △정의롭고 합리적인 지역 산업 구조 전환(공정)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통한 라이프스타일 혁신(창의) △청정e‧미래기술‧친환경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혁신) △무‧저탄소를 선도하는 기업 생태계 구축(전환) △지속가능한 자원 에너지 공급 체계 확립(순환) 등을 내세웠다.

분야별 전략은 △탄소중립 R&D 핵심 기술 개발, 수소 환원 제철 등 미래 신기술 글로벌 경쟁력 확보 △RE100‧CF100 산단 조성, 탄소자원화 실증 등 청정 에너지 중심 기업 생태계 전환 △바이오플라스틱 실증 기반, 탄소 저감 건설 소재 규제자유특구 등 탄소중립 가속화 인프라 구축 △석탄화력발전소 종사자 일자리 전환 지원 등 저탄소 산업 고용 창출 등이다.

또 △언더2연합‧탈석탄 동맹 등을 통한 국제 리더십 발휘 △주민 수익형 발전소, 에너지 자립마을 등 공동체 수익 모델 창출 △에너지 리빙랩 활성화 등 탄소중립 문화 정착 △일상 속 탄소 배출 습관 확산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사용 활성화 등도 분야별 전략으로 잡았다.

구체적인 추진 전략과 세부 이행 방안은 추후 별도 연구용역을 통해 확정 할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가진 ‘수소도시 조성 상호 협력 업무협약’은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성공 출발을 위한 첫 단추로, 도와 보령‧당진시, 한국중부발전, SK E&S, 현대제철,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맺었다.

도와 각 기관.기업은 탄소중립 경제로 기회가 넘치는 힘쎈 충남 구현을 목적으로 하는 수소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수소도시 조성 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에 협력하고, 보령.당진시는 수소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및 사업 주관, 인허가, 유관기관 협의 등 행‧재정적 지원에 협력한다.

충남도가 6일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미래에너지 시대를 열어간다. ⓒ김태흠 지사 사회관계망(SNS)
충남도가 6일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미래에너지 시대를 열어간다. ⓒ충남도

중부발전은 보령 수소도시 지역 특화사업으로 수소 기반 발전 실증, 수소 공급시설 운영 등에 협력하고, SK E&S는 보령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위한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구축‧운영, 기술 개발,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협력키로 했다.

현대제철은 당진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위한 부생수소 공급시설 운영, 수소충전소 운영 등에 협력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은 당진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위한 수소생산시설 구축‧운영에 협력한다.

이에 따라 충남 보령시에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대 블루수소 플랜트 건립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령시 소재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 조기 폐지에 따라 보령시는 탈석탄, 탄소중립 도시로의 성공 전환을 위해 각종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충남도는 탄소중립 및 친환경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소산업 육성, 기업 유치,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보령발전본부 유휴부지 약 594,000㎡에 연간 25만 톤을 생산하는 규모로 추출 수소 생산설비, 액화플랜트, 탄소포집 설비, 수소연료전지 등 생산·유통·활용을 포함하는 종합 청정수소 생산기지 건설 사업이다.

이와 관련 지난 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보령화력발전소를 방문하는가 하면, 지난해 11월 26일 서울 롯데호텔 대회의실에서 ‘보령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 기반 구축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리기도 했다.

김태흠 지사는 “탄소중립산업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블루수소, 해상풍력산단 등 대체 산업을 육성하면서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으로, 저탄소 산업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탄소저감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관련 신산업을 발굴‧육성하고, 수소 혼소‧전소 터빈 등 신기술을 개발‧활용해 새로운 탄소중립 생활을 확산하며,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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