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청 공무원들의 음주운전이 연이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초 서천군청 소속 공무원 1명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가 하면, 최근 2명의 공무원이 추가로 음주운전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웅 서천군수 취임 100일도 안된 시점에 3명의 공무원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것.
추가로 적발된 공무원 2명 가운데 1명의 경우 지난 주 ‘음주 취소’ 수치로 경찰 조사를 마치고 서천군에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한 명은 7일 기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관련 절차에 따라 징계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앞서 9월 초 적발된 공무원의 경우 최근 충남도 인사위원회에서 ‘정직 1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서천군은 지난 4일 음주운전 근절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공직자 음주운전 근절대책을 수립한다고 밝혔지만 뒷북행정이라는 지적이다.
/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