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어제(18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충남지역 7가지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히며 ‘시간과 과정을 가져야 하는 문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012년 세종시 출범과 함께 강제 편입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문제는 국가 매입이나 충남 도내 국유지와 맞교환할 수 있도록 요청 드렸고, 대통령께서도 적극 검토 지시를 그 자리에서 내리셨다.’면서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는 프로스포츠의 드래프트제처럼 충남에 우선권을 줘야 한다고 말씀드렸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인식을 같이 하셨다.’고 밝혔다.
또, ‘육사 논산 이전 역시 육사가 이전한다면 논산 훈련소와 국방 관련 기관들이 있는 논산으로 가야하고, 서울에 있는 것보다는 이전이 적절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공유했다.’면서 ‘충남 지역 국립 의과대 신설 문제 역시 적극적인 지원을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말씀드린 현안들이 하루아침에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고 지난한 시간과 과정을 가져야 하는 문제다.’면서 ‘하지만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대통령께서도 선거기간동안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과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고 계셨고, 긍정적인 논의가 이뤄진 자리였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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