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충남도당(위원장 한정애)이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태원 사고’와 관련 애도의 뜻을 밝혔다.
정의당은 ‘서울의 한복판 이태원에서 길을 걷다가 생떼 같은 젊은 청춘들이 압사당해서 죽거나 부상당해 입원한 전대미문의 참사가 일어났다. 황당함과 먹먹함과 부끄러움이 엄습해 온다.’면서 ‘먼저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그 유가족들에게 마음을 다해 위로의 마음을 보내며 부상자들은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엄청난 참사에 대해 지금껏 그 어떤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이들의 사과도 없고 명확한 사고원인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안전에 대한 책무는 국가의 절대적 사명이자 국가 존립 정당성의 근거이기도 하다.’면서 ‘위험과 안전으로부터 국가가 국민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은 국가 탄생의 배경일 뿐 아니라 헌법이론의 기초다. 작금의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는 그 존립의 정당성을 담보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헌법에 명시된 국가와 대통령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마음을 다해 제대로 사과하고 진상규명과 사고수습 대책을 구체적으로 발표해야 한다.’면서 ‘유가족과 현장에서 살아나온 당사자들과 온 국민의 집단 트라우마에 대해 최우선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당은 이번 사고와 관련 수습 및 지원 대책을 위해 ‘사회적 시민안전 참사TF’를 구성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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