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회장 이병도)가 지역 어린이 및 교사 등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요리교실’을 개최했다.

지난 1일부터 이틀 동안 지역 어린이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장항의집에서 북한 음식 체험을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통일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자리가 됐다.

요리교실에 앞서 어린이들이 한반도 분단 상황과 남과 북은 한민족으로 같은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에서 제공하는 ‘똥을 누자 김치똥’ 영상을 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북한 음식 체험은 콩사탕과 손가락 과자를 맛보는 시간을 갖고 1차와 2차에는 북한의 길거리 음식인 ‘옥수수 즉석 인절미’ 일명 속도전 떡 만들기를 진행하고 3차에는 ‘두부밥’을 만들었다.

북한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은미 강사는 “친구들이 인절미 떡을 만들며 느꼈듯이 북한은 우리랑 한민족으로 먹는 음식이 비슷하다.”며 “남과 북이 비록 떨어져 살아도 같은 민족임은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는 지난 4월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서천지회와 업무협약 후 평화통일 주제 컬러링북으로 평화통일에 대해 알아가는 사업을 진행에 이어 두 번째 사업으로 북한음식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사업에는 해성어린이집과 서면어린이집, 한산어린이집, 성일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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