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해상풍력발전과 어업인 상생 방안 모색
충남도의회, 해상풍력발전과 어업인 상생 방안 모색
  • 이찰우
  • 승인 2022.11.0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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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해상풍력 이대로 괜찮은가' 의정토론회 장면. ⓒ충남도의회
'충청남도 해상풍력 이대로 괜찮은가' 의정토론회 장면.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는 3일 의회 회의실 303호에서 ‘충청남도 해상풍력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정광섭 의원(국민의힘, 태안2)의 요청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어업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 해상풍력과 어업인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정 의원이 좌장을, 윤종주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장이 발제를 맡고, 안용주 선문대학교 교수, 장민규 충청남도 수산자원과장, 정종관 한국갈등관리연구원 부원장, 최장열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어촌계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날 윤종주 센터장은 해상풍력에 대한 수산업 측면, 해양환경 측면, 정책 및 안정성 측면을 고려한 ▲바다 공간 활용계획 수립 ▲해역이용 행위에 대한 영향 검토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공간계획 수립 ▲각종 영향평가 제도 재검토 ▲지역민의 수용성 검토 등 정책적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어업 분야를 살리면서 동시에 재생에너지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 변경 의지 ▲해상풍력 계획과정에서 이해당사자의 참여 및 갈등 완화 방안 ▲피해지역 어업인 보호 대책 및 투명한 대화 창구 보장 등에 대해 강조했다.

정광섭 의원은 “해상풍력이 해류나 조류의 변화, 어류나 해양 포유류 등 생태계에 변화를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어업인의 생계에 영향을 끼칠 것은 자명해 보인다”며 “서해안에 거주하는 어업인들이 해상풍력 조성 사업으로 생활 터전을 잃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해상풍력과 어업인이 상생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이 논의되어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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