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물 김 황백화 투쟁위원회 김대승 공동집행위원장이 ‘김 양식장이 갯병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천군 소재 물 김 생산자 150여 명이 10일 오후 서천군청 주차장에서 규탄대회를 갖고 김 황백화 해소를 위한 금강해수유통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김대승 위원장은 “김 생산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빚을 얻어 투자하지만 투자비용은 고사하고 김을 생산하면 할수록 빚만 늘어간다.”면서 “금강하굿둑을 막고 나서 해수가 유통되지 못해 김 양식장은 갯병으로 시들어 죽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양식장의 현실은 암울하기만 하다. 서천군 경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도 언제까지 홀대 받아야 하나”면서 대책을 요구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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