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나기홍)는 지난 9일 오후 전 교직원들과 학생들 170여 명이 옛 화금리 철길건널목에서 시작해 오석리 고속도로 입구 다리까지 이르는 왕복 4km 구간의 옛 철길을 걷는 ‘가을들녘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코로나19로 움츠렸던 학생 건강 체력 향상을 위해 1일부터 한 달 동안 서천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는 ‘2022 서천지역 학생 가을들녘 걷기 운동’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서우 학생회장은 “오랜만에 밖에 나와 맑은 공기를 마셔서 좋았다. 선생님과 함께 걸으며 그동안 공부하느라 교실에서 나누지 못했던 삶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나기홍 교장은 “요즘 학생들이 운동을 기피하고 체력이 예전보다 저하되고 있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서라도 체력증진과 건강관리에 좀 더 관심을 갖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행사를 추진 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성례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