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충남마을교육공동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연구모임(대표 김명숙)’은 지난 21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연구모임은 학교와 마을 구성원 등 지역주민이 교육의 주체로 참여하고, 지역별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통해 지역인재가 충남의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날 2차 회의에는 대표인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양)을 비롯해 공무원, 전문가, 교수 등 15여 명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충남마을교육공동체 활동 지원의 일반행정 기능 강화 방안’ 연구용역 추진상황에 대해 공주대학교 양병찬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를 통해 ▲충남마을교육공동체 정책변화 분석 ▲시·군별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현황(활동) 분석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도내 및 타 시.도 마을교육공동체 사례 등을 소개하고, 이어 회원들의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명숙 의원은 “마을교육공동체 사례 연구 시 지역주민의 참여도가 가장 중요하다. 운영과정에서 운영주체와 주민자치회가 협업해 운영되는지, 지역주민의 참여도가 높은지에 대한 실태조사와 파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연구회원 모두가 역량있는 분들이므로 마을교육공동체 정책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현장에 시행할 수 있는 물꼬를 틀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12월 중순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3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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