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농어민수당 지급에 속도를 주문하고 계절근로자 및 농지은행에 대한 효율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5일 실국원장회의에서 농어민수당과 관련 “지급될 예산이라면 최대한 빨리 지급하라. 과거보다 더 늘어났지만 오해가 생겼다.”면서 “올해부터 농어민수당 지급 방식이 변경됐고,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을 여기 녹여냈지만 지급되지 않고 있다 보니 왜곡된 정보로 설득당하는 농민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농입인 행복바우처 사업 폐지와 관련 “중복 지급도 안되고, 현금성 지급은 신중하게 가야 한다. 제대로 설명해 달라.”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농업 소득 늘게 하기 위한 판단에 대해 농업인들에게 설득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덧붙였다.
도는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과 농어민수당이 중복지원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역량강화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신규사업은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 역량강화 공동연수, 해외연수 확대 등으로, 전체적으로는 민선8기 농업농촌 구조개선을 위해 6000억 원 이상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어 계절근로제와 농지은행에 대한 효율성 집중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계절근로자 부분에 각 시.군 정확한 수요를 파악하고 제대로 준비를 해달라.”면서 “과거 비닐하우스에서 재우고 하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철저히 대비해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효율성 측면에서 적극 검토 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농지은행 무용론’과 관련 “사실상 보조금에 따른 소득이 높기 때문에 경영이양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추가 지원을 하더라도 경영이양 지속하고 새롭게 들어오는 청년농 등을 대상으로 적정 소득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해야 한다.”면서 “각 시.군이 같이 공유해 청년농 임대 또는 기존 농업농 임대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찰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