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최경수)는 유사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지하 주차장의 피난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지하층은 화재 발생 시 다량의 연기와 열기의 급속한 확산으로 대피가 어려워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고, 좁은 공간의 짙은 연기로 화재진압 및 구조활동에 장애가 있을 수 있다.

실제로 대전의 한 판매시설에서 발생한 지하층 화재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며, 지하층의 피난 환경 개선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피난 안전관리 주요 내용은 ▲비상구 시인성 확보 상태 확인 ▲ 소방시설 배치도 부착, 소화전 위 천장에 위치 표식 설치 ▲지하 주차장, 사무실, 대기실 등 주요 장소 피난 안내도 부착 ▲전기차 충전시설 주변 지능형 CCTV 설치 ▲공기호흡기 확대 설치 등이다.

최경수 서장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지하층 특성을 고려한 피난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라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성례 기자

박성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