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초등학교(교장 신동헌)는 지난 6일 보령의 문화유산 중 오천 갈매못 천주교 순교성지를 탐구한 결과를 학부모와 전교생을 초청해 연극무대로 펼쳤다.
연극으로 프로젝트 발표를 하기까지 조선말 흥선대원군의 통치 전략과 병인박해로 인한 천주교도들의 박해과정을 여러 가지 자료를 통해 조사하고 발표했다.
또, 보령시 문화해설사와 함께 갈매못 천주교 순교성지를 견학하며 문화유산에 대한 탐구 활동을 실시했다.
탐구 마지막 단계로 연극 대본을 준비하고, 3주간의 연습 과정을 통해 프로젝트 발표를 완성했다.
연극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일취월장 성장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절로 감탄이 나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동헌 교장은 “학생들이 향토사학생동아리를 통하여 우리 고장 보령의 역사 이야기를 탐구하며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흐뭇하다.”라며 이런 활동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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