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이지혜 의원 ‘갑질’ 이어 ‘군수차량 동승’ 물의
서천군의회 이지혜 의원 ‘갑질’ 이어 ‘군수차량 동승’ 물의
  • 이찰우
  • 승인 2022.12.13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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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차량 동승 및 갑질 정보공개 ‘가공하지 않은 자료’ 질의에 묵묵부답 일관
서천군의회 이지혜 의원(국민의힘, 초선)이 공직사회 갑질 및 언론 대응에 대한 논란으로 후폭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기웅 서천군수 차량을 수차례 동석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또 다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천군의회 이지혜 의원(국민의힘, 초선)이 공직사회 갑질 및 언론 대응에 대한 논란으로 후폭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기웅 서천군수 차량을 수차례 동석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또 다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천군의회 이지혜 의원(국민의힘, 초선)이 공직사회 갑질 및 언론 대응에 대한 논란으로 후폭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기웅 서천군수 차량을 수차례 동석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또 다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의원의 갑질 정보공개와 관련 ‘가공하지 않는 자료’ 발언 및 언론 대응에 대한 구체적인 문제 지적 등을 놓고 입장을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에 이 같은 사실이 밝혀져 안일한 태도에 대한 비판 수위는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 의원이 당선 이후부터 빚어온 물의가 계속해 나타나고 있어 사실상 의회를 넘어 서천 국민의힘 당내로 관련 문제가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장동혁 의원으로 공이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는 민선8기 군수에 당선된 김기웅 서천군수가 지역 당권 중심에 서지 못하면서 당내 균형을 맞추지 못한 결과라는 해석과 함께 노박래 전 서천군수의 등판을 놓고 또 다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지혜 의원의 이른바 ‘군수차량 합승’ 문제까지 불거지자 ‘당내 파벌론’까지 번지며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

앞서 이 의원이 갑질 정보공개 및 언론대응을 놓고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김기웅 서천군수가 지난달 24일 A 언론 전화를 통해 ‘양측 얘기를 잘 듣고 (기사를)썼으면 좋겠다’고 청탁성 발언으로 입장을 밝히는가 하면, 이지혜 의원과 전화연결이 안되고 있다는 대답에 ‘해당 언론사가 아마도 민주당 색깔이 있어서 전화하기 무서워 그런 것 같다’고 밝힌 것과 관련 해명 발언도 나오지 않은데다 이 의원의 차량 동승문제 역시 같은 선상에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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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의회 의원 대부분 이지혜 의원이 행사장 방문 당시 군수차량에 동석한 것을 인지하고 의원간담회 등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지만 안일한 태도와 온도차를 보인 입장은 이해할 수 없었다는 것.

실제 지난달 8일 서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직후 의원간담회서 이강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초선)이 군수 차량 동석과 관련 ‘집행부 수장과 견제.감시해야 할 기관이 동승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지혜 의원은 ‘문제점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강선)의원님은 부자라서 차를 타고 다니는데 저는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요?’라며 이해할 수 없는 답변을 내놨다는 것.

이날 참석한 군의원 대부분 이지혜 의원이 판교면에서 열린 행사 등에 김기웅 군수와 함께 차량에 타고 온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였다.

선관위는 ‘기부행위로 단정 지을 수 없다’는 해석을 내놨지만, 당초 이강선 의원이 제기한 집행부와 견제.감시 기관인 군의원이 군수차량에 동승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과 함께 업무와는 별개의 문제라는 비판이다.

이는 이지혜 의원이 김기웅 군수와 같은 당 소속에 견제해야할 의회의 책무를 놓고 집행부 수장과의 동승이 자칫 오해를 살 수 있다는 해석과 함께 이 의원의 간담회 당시 답변 역시 이해할 수 없다는 대목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 ‘이메일로만 질의를 받겠다는 입장’인 이지혜 의원에게 지난 2일 문자를 통해 ▲‘가공되지 않은 자료’ 발언 여부와 ▲자료제출 과정 취재기자 사진촬영에 대한 구체적인 문제 주장의 근거 ▲김기웅 서천군수 차량 동승 ▲인수위 당시 인수위원 ‘범죄경력 조회 내용 요구’ 사실 여부 등에 답변을 요구했고 ‘조만간 답변을 주겠다’는 이 의원은 현재까지 묵묵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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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민선8기 김기웅 서천군수 당선자 인수위원회에 당시 이지혜 군의원 당선자의 인수위 합류를 놓고도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한편, 서천군의회 이지혜 의원이 방대한 자료 및 원본제출 요구에 대한 갑질로 진실 공방 등 후폭풍을 맞는 가운데 응원성 화환이 등장해 눈총을 받기도 했다.

이 의원은 논란에 따른 사과문이 아닌 입장문을 통해 ‘원본을 요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원본을 요구했다’는 목소리가 봇물을 이루고 있고, 언론 대응과 관련 지적이 잇따르고 있음에도 안일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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