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지난 12일 대학생 서포터즈 ‘생태지기 10기’ 해단식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생태지기’는 국민들이 직접 블로그 기사, 카드 뉴스 등 기관의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해 자연생태계 보전의 필요성과 생태 가치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국립생태원 서포터즈의 이름이다.
국립생태원은 지난 6월 대학생 또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블로그 기사를 제작하는 ‘소셜기자단’ 10명과 숏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생태문화창작단’ 3명을 선발해 생태지기 10기를 구성했다.
생태지기 10기는 6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국립생태원 활동은 물론, 멸종위기종, 환경정책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 70여 개를 제작해 생태 관련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쓰담달리기(플로깅) 캠페인 ‘생태로움’에 참여해 후기를 남기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국민들의 캠페인 동참을 이끌어 냈다.
올해 생태지기 10기 해단식은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해단식은 국립생태원장의 격려 인사에 이어 수료증 전달, 우수 활동자 포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가상공간에 모인 서포터즈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제작했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퀴즈쇼에도 참여해 다시 한번 생태가치를 익히고,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서포터즈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들과 보다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들에게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과 생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