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지난 11월 서천군 김 양식 어장 내 발생한 황백화 피해와 관련 영양물질(활성처리제)을 230 어가에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도와 군은 서천 지역 김 황백화 피해는 지난 2017년에 이어 5년 만이며, 황백화 발생 어장은 서면.비인면.마서면 등 총 24개소 3136㏊, 5만여 책으로 서천 김 양식 어장의 94%에 달한다.
군에 따르면 피해 양식장은 94% 규모에서 3135ha인 95%까지 증가했다는 것.
이에 따라 도는 가을철 극심한 가뭄에 따른 김 양식 어장 내 용존무기질소 등 영양물질 부족이 김 황백화의 원인인 것으로 파악하고 서천군, 김 양식 어업인과 협의를 통해 김 정상 상태 회복을 위해서는 영양물질(활성처리제) 처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했다.
도는 서천군과 함께 김 황백화 긴급 대응 사업으로 10억 원을 투입, 질소계 영양물질을 구매해 지원키로 했다.
군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김 양식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긴급대응지원사업 영양물질 구입비 지원 신청을 받고 김 양식업권자 11개소 230어가에 영양물질 500톤 상당의 2만5000통(20ℓ/통당)을 공급 지원했다.
이와 함께 서천 서부저수지 담수 60만 톤 긴급장류와 금강호 7600만 톤을 지속적을 방류하고 있다.
김기웅 군수는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해 끊임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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