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신상애)가 금강하구 일원에서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전개했다.

20일 서천군과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을 맺은 금강하구 일원에서 서천 지속협 지속가능발전분과(위원장 최연범)와 지역순환경제분과(위원장 강기원) 공동주관으로 ‘2022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매년 실시하는 겨울철새 먹이주기는 겨울철새의 먹이 부족 문제 해결과 민가 가금류 시설 접근 예장을 통해 조류 독감 차단 및 안정적 개체수 보호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금강하구는 큰기러기와 쇠기러기, 가창오리 등 매년 30만 마리 이상의 겨울철새가 방문하는 대한민국의 최고의 철새 도래지로 겨울철새 먹이주기가 이 같은 취지에 역할을 하고 있다.

군민 모집을 통해 서천 지속협 위원과 군민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행사 전 조류독감 예방 교육과 겨울 철새 먹이 주기 행사 취지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살포용 볍씨는 지난 10월 종천면 벼 건조장 화재로 인해 피해 입은 농가의 볍씨를 구매해 경제적 도움을 주면서 금강하구 논들녁에 직접 살포해 생물다양성 확보를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신상애 회장은 “금강하구 논들녁은 겨울철새가 매년 월동하는 지역이다. 최근 내린 폭설과 한파로 인해 먹이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적절한 시점에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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