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고등학교(교장 이병준)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꿈-타래 학생 맞춤 진로 융합 전공 탐구 프로젝트’를 가졌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37개 진로․직업 모둠을 조직하고, 모둠을 중심으로 ‘공통 탐구 - 전문가 대상 탐구 발표 - 개별 탐구 – 전공 탐구 학술제’의 과정으로 3개월 동안 진행됐다.
탐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 군산대학교(15개 학과), 전주대학교(8개 학과), 원광대학교(8개 학과), 호원대학교(실용음악과), 농수산대학교(1개 학과)가 참여한 가운데 과정 중심의 학생 활동에 초점을 두고 운영되어 학습 공백이 우려되는 학기 말 학사 운영 취약 시기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기한 특색 프로그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미래 재생 의학 분야 발전 전망’을 공동 탐구한 최정민 학생은 “의예과 교수님 앞에서 진행한 발표가 많이 떨렸지만, 재생 의학 분야의 현재 적용 사례와 미래의 발전 방향에 대해 구체화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포를 활용한 연골 재상의 회복 메커니즘’을 주제로 개별 탐구를 진행하여 연골 이상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꿈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역사 연구의 새로운 방향(질적 연구 방법론과 역사 연구)를 공동 탐구한 편산 학생은 “탐구 결과를 전시하고, 교우들과 나눌 수 있었던 학술제는 탐구를 공유하는 동시에 다각적으로 재접근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병준 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직되어 있던 공교육 정상화와 학생 맞춤 교육 실현을 위한 학교와 지역 사회의 노력이 돋보인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천고 학생들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지역 중심 학교로서 미래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꿈의 실타래를 풀어낸다는 ‘꿈-타래’의 의미처럼 서천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진로 맞춤 교육 실현을 위해 ‘꿈-타래 주제 탐구 특강’, ‘꿈-타래 전공 탐구 프로젝트’, ‘꿈-타래 전문가 인터뷰’등의 학생 진로 맞춤‘꿈-타래’ 프로젝트를 연중 운영하고 있어 2023학년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성례 기자